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전남 강진군이 올해 순수 국·도비 확보 2000억원을 목표로 연초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 공모사업 7건 49억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73억원이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국비 20억원을 비롯해 전남 YOUNG農(영농) 스마트단지 조성사업 도비 18억원, 블록체인 집중 확산사업 국비 10억원, 산림 유역 관리사업 국·도비 9억6000만원 등 중앙부처 및 전남도 공모사업비를 확보했다.
공모를 신청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신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재도전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오는 14일까지 신청하는 지특사업(도 자율계정)에 대해서도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전남도 해당 실국을 방문, 사업 내용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5월로 예상하고 있는 상반기 특별교부세 신청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역 현안사업과 재난사업을 조사하고 있으며, 발굴된 대상사업에 대해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신청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신규 국고 건의 및 공모사업을 지난 연말부터 발굴했고 조직개편으로 인한 담당 부서를 재정비해 보고회 개최,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재정자립도 7.8%의 열악한 재정 현실과 지역의 산재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순수 국·도비 2000억원 확보를 위해 최대한의 역량을 다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