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6일 ‘관악구 미래교육지구 운영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약으로 시작된 관악미래교육지구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경험 제공으로 어린이, 청소년의 미래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교육 협력사업이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인 부구청장을 포함해 총 15명(당연직 3, 위촉직 12)으로 구·교육지원청 관계공무원, 구의원, 학교장·교사, 유관기관 대표, 학부모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관악미래교육지구의 2023년 사업성과 보고와 2024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도 이루어졌다.
2024년도 관악미래교육지구는 총 9억7000만 원(구비 5억8000만 원, 교육청비 3억9000만 원)을 투입,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연계 학생맞춤형 통합지원 ▲자치구 특화사업 확대 ▲행정지원체계 구축,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분야는 ‘학교 독서동아리 및 독서토론교실, ‘청소년 독서인문학 콘서트, ’학생 문화예술체육 활동‘ 등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를 지원한다.
‘지역연계 학생맞춤형 통합지원’ 분야는 ‘토닥토닥마을학교’, ‘SG미래학교 캠퍼스’, ‘청소년 홍보기획자 양성 프로그램‘ 등 학교 급간별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자치구 특화사업 확대’ 분야는 ‘청소년 축제’, ‘청소년 자치의회’, ‘청소년 동아리’ 등 관악구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어린이, 청소년 미래역량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한다.
이와 함께 미래교육지구 운영위원회, 교원지원단을 운영하며 지역 교육협력을 공고히 하고, 최신 교육동향과 비전 공유를 위한 관악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와 청소년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관악미래교육지구의 비전과 목표를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관악미래교육지구는 4개 분야 21개 사업을 추진, 어린이 청소년에게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