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8일까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구입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주최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87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기장시장은 기장군의 추천으로 해양수산부 선정 절차를 거쳐 참여 시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행사는 2월 8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장 내 국내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35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기간 중 해당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구입금액에 따라 최대 30%(1인 2만원 한도)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국내산 수산물을 3만 4000원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 1만원을, 6만 8000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 상품권 2만원을 환급받는다. 단, 상품권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기장시장 본동 건물의 북문 입구에 환급 부스가 별도 운영되며, 소비자는 구매 명세서가 등록된 핸드폰 번호를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설을 맞아 우리 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에서 장을 보시면서 싱싱한 수산물도 함께 구매하셔서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장군은 수입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지 못하도록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