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일반전세 3.39%” 전세대출 갈아타기 출시

케이뱅크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혜택을 내세운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자사 전세대출 상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꼽았다. 지난해 12월 케이뱅크 전세대출 평균 실행 금리는 연 3.81%로 전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 ‘전세대출 갈아타기’ 금리는 일반전세 연 3.39%~5.99%, 청년전세는 연 3.44%~3.75%다. 모든 전세대출 상품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점도 강점이다.

케이뱅크는 자사 전세대출로 갈아탈 경우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전세대출 이용자 잔액 평균 금리는 연 5.16%다. 평균 금리 고객이 약 2억2000만원 전세대출을 연 3.4% 케이뱅크 전세대출로 갈아타면, 연간 약 387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기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전세대출 갈아타기’ 화면에서 대출 정보 비교 기능도 제공한다. 남은 대출 잔액과 바뀌는 금리 등을 기존 대출과 비교해 이자 절감 혜택 등을 볼 수 있다.

케이뱅크 갈아타기 상품은 케이뱅크 앱, 네이버페이, 토스에서 알아볼 수 있다. 단 고객의 기존 대출이 주택금융공사 보증 대출인 경우에만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출시로 기존 전세대출을 보유한 고객도 간편하게 금리 경쟁력을 갖춘 케이뱅크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이자 부담 경감을 통한 ‘생활 속의 케이뱅크’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금융부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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