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설주의보…최고 20㎝ 눈 예상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광주·전남에서 이틀간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 서울 중구 명동의 거리. 기사 내용과는 관련이 없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장성·영광 등 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누적 적설량이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될 때 내려진다.

전남(나주·담양·해남·영암·무안·함평·목포·신안·진도) 9개 시군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부터 다음 날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5~15cm, 많은 곳은 최대 2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 동부권은 1~3cm 사이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1도 분포를 보이겠다.

다음 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0도를 기록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이 살얼음으로 인해 매우 미끄러우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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