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송종구기자
경남 창원특례시는 18일 자연재해와 화재, 인파 밀집 사고 등 사회재난의 초기 상황을 일원화해 관리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시청 제1별관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와 안전사고에 보다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담 대응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부터 재난안전상황실 조성에 나서 시설을 개선하고 전담 인력을 충원했다.
이번 조치로 지난 2일부터 창원시 재난안전상황실은 4인 교대 근무 체계로 365일 24시간 운영, 재난 상황 초기 대응 관리를 일원화한다.
재난상황실에서는 재난 상황의 신속한 수신·보고·전파 및 대응을 위해 재난 상황 모니터링에 나선다. 또한 주요 재난정보 파악·분석과 초기 상황판단 등을 위해 재난정보시스템(NDMS, 재난안전통신망, 통합플랫폼 등)을 운영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시는 재난 발생 시 상황 관리와 초동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경남도청·유관기관(경찰·해경·소방 등)과 함께 재난안전통신망과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정기적인 상황 대처 훈련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재난 사고 때는 초동 대응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가 관건인 만큼, 365일 24시간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