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송종구기자
재단법인 창원FC는 17일 이영진 초대 감독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감독은 최근 공모 절차를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번에 출범한 재단법인 창원FC 초대 감독에 선임됐다.
홍남표 이사장은 신임 이영진 감독에게 “창원FC가 활기찬 경기력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감독은 “이번에 출범한 창원FC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이 되어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가 가진 축구 인생과 그간 지도자로서의 오랜 경험을 살려 창원FC가 명문 구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마산 출신인 이영진 감독(1972년생)은 성남FC의 전신인 일화천마에 입단해 1994년부터 10년간 선수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로 1996 AFC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2013년에는 FC서울 프로축구단 수석코치,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성남FC에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았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용인시축구센터 U-18 감독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