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학교밖 청소년 취업지원 강화…'전문훈련' 지원

훈련기관에 1인 연간 최대 360만원 지원

올해부터 취업과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문 직업훈련과 맞춤형 인턴십·직장체험이 지원된다.

여성가족부는 18일 재학생에 비해 부족한 지원으로 진로·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사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기존에도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본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었지만, 올해 1월부터는 16개 시도 꿈드림센터에서 맞춤형 전문 직업훈련 및 체험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 지원 서비스'는 총 850명 규모로 운영된다. 직업훈련 지원의 경우 여가부 새일센터, 고용노동부 K-디지털 아카데미 등 기존 정부인증 과정과 연계해 학교 밖 청소년이 희망하는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코딩, 앱 개발, 편집디자인 등 고부가가치 전문 직종 직업훈련 등에 참여 가능하다. 정부는 훈련기관에 1인당 연간 최대 360만원의 수강료, 강사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직업훈련을 수료한 뒤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인턴십·직장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인턴십을 제공한 기업은 1인당 연간 최대 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자립·취업을 희망하는 15~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거주지역의 시·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꿈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회부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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