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아이디스파워텔은 거친 작업 환경에 사용하기 적합한 러기드(Rugged)형 LTE 무선기 '라져 TX'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라져 TX는 기존 라져 T2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일반 무전기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 근무 환경상 야외 업무가 많은 업종에 특화된 제품이다.
선명한 영상무전과 스피커 출력을 제공하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했다. 카메라 화소를 전면 500만, 후면 1300만으로 향상시키고 화면 크기는 2.8인치로 키웠다.
고화질 영상무전과 대용량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해 퀄컴 QCM2290 칩셋과 3기가바이트 램(RAM)을 채택했고, 전면 스피커 출력도 3W(와트)로 높였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얼 형태의 노브(Knob)도 도입했다. 노브는 일반 무전기에서 무전 채널이나 볼륨을 조절하는 다이얼로, 장갑을 착용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에서 유용한 기능이다.
출고가는 기존 라져 T2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라져 TX는 방수·방진 기능이 중요한 조선, 중공업, 화학 분야와 함께 영상무전의 니즈가 있는 보안, 경비 업종에도 유용하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의 무전통신 사업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