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지난해 7팀에 블루포인트 직접 투자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올해 입교생을 모집한다.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내달 5일까지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가능한 스타트업 대표는 만 39세 이하 3년 이내 창업자다. 시스템 반도체·양자기술과 같은 공통 분야(초격차)를 비롯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신산업, ICT(정보통신기술) 분야가 대상이다. 수도권, 인천 소재 기업은 지원할 수 없던 지난해와 달리 지원 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선발 인원은 총 40명으로 자격검토 및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입교하게 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입주공간 제공, 교육·코칭,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토스, 직방과 같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바 있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민간주도형인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블루포인트가 선발부터 교육, 투자 유치까지 책임지는 형태다. 블루포인트는 체계적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산업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운영 기간 동안 블루포인트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입교팀 전체에서 5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10개 팀에서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7개 팀은 블루포인트의 직접 투자를 받았다.

김용건 블루포인트 부대표는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블루포인트의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은 정부와 민간이 협업하는 액셀러레이팅의 성공 모델을 써나가고 있다"며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의 스타트업도 유니콘을 꿈꿀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