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박균택 광주광역시 광산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평동 포사격장 폐지, 복합복지타운 조성 추진’이다.
박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광산구 월곡동 소재 진심캠프 선거사무소에서 정중섭 건강타운정책특별위원장, 전중원 포사격장 폐지 대책 특별위원장과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을 발표했다.
평동 포사격장을 이미 존재하는 상무대 내 종합훈련장으로 이전하고 부지에 서부권 취약한 복합복지타운, 대학병원 유치 등 의료휴양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 예비후보는 “포 사격장 폐지는 국방부 양여사업 훈령에 기부대 양여방식을 규정하고 있으나 이미 장성 상무대 인접의 종합훈련장에 포 사격장이 조성돼 있다”며 “평동 포사격장 이전은 기부 대상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종합훈련장으로 옮기고 폐지하면 된다”고 밝혔다.
포사격장 부지에 조성될 복합복지타운 및 의료휴양단지 조성사업은 광주시 도시계획과 중장기계획사업에 반영, 단계별 추진하는 방안을 광주시에 제시했다.
그는 “복합복지타운 조성은 광주시 역점 사업에 반영하고 의료휴양단지 조성은 관련 우수 기업 유치 방안을 강구해 광주시의 재정부담을 줄이겠다”며 재원 조달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당시 국방부의 평동 포사격장 폐지 결정을 이뤄낼 수 있었으나 정치권의 무관심과 방치로 좋은 기회를 놓쳤다”며 “그동안 상무대 인근에 포사격장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전 예상 지역의 소음 등 반대로 답보 상태였다. 이제라도 포 사격장을 폐지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서 다행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