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자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시장 불경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은 똘똘한 한채를 찾는 옥석가리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 역세권 등의 요소를 갖춘 ‘알짜’ 단지는 향후 오피스텔 공급 부족과 함께 규제 해제가 이뤄질 시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먼저 대형 건설사가 짓는 인기 브랜드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은 우수한 상품성과 더불어 높은 사업 안정성, 신뢰도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아파트와 함께 조성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의 커뮤니티, 조경시설 등을 공유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층 더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한 데다 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시설과 쇼핑시설, 편의시설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받는다. 풍부한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투자가치도 높다.
올해 ‘브랜드+역세권’ 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7월 서울 용산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오피스텔은 49실 모집에 5,225명이 몰리며 10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용산역 역세권 입지와 함께 2023 시공능력평가 10위에 자리한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브랜드가 적용돼 이목을 끌었다.
또한 지방 충북 청주에서도 올해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은 234실 모집에 6,606명이 접수해 2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푸르지오 브랜드가 적용되며 도보권에 북청주역이 예정된 역세권 입지를 갖춰 청약자들이 몰렸다.
부동산 전문가는 "요즘 같은 시장 상황에는 역세권과 같이 입지여건이 좋고, 브랜드 오피스텔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며, “새로 취임한 국토교통부 장관도 최근 비아파트 정책과 관련해 방향을 제시하는 등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만큼 알짜 단지는 미리 선점하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2월 분양을 앞둔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가 주목을 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1군 브랜드가 적용되며 역세권 오피스텔로 높은 투자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5층 1개동, 전용 24~52㎡ 총 594실로 조성된다. 이 중 584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의 장점은 초역세권이자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우선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바로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인근 신이문역도 걸어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을 자랑한다. 여기에 인근에 이문로, 망우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도로망도 잘 형성돼 있어 차량을 이용한 교통 편의성도 높다. 특히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노원구 월릉교~강남구 대치동)이 추진 중으로 강남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량리역은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강릉선 등 멀티노선이 지나고 있으며, 향후 GTX B(송도~마석)·C(덕정~수원)노선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도 계획돼 있어 일대는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인근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서울시와 동대문구는 단지 인근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동대문구는 특히 이 일대를 '홍릉 바이오 허브 밸리'로 조성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방침으로, 세제지원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또한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는 공동주택과 합해 총 4,915가구/실의 대단지로, 약 1만 4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인 이문·휘경뉴타운 내에서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화설계도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특히 전용 24㎡는 스튜디오 타입으로 구성해 침대를 2개까지 배치할 수 있는 공간설계를 적용해 활용도에 따라 최대 2인 1실로 사용이 가능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