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광주 서구 아파트 붕괴사고 2주기를 추모하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됐다”면서 “아이파크 붕괴사고로 희생된 여섯 분의 노동자를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사의 원인은 설계를 따르지 않은 시공과 시공 방법의 무단변경 등 총체적인 부실공사였다”며 “그런데도 사고 유발 책임자들은 재판에서 서로에게 잘잘못을 미루며 반성 없는 법정 공방만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공사와 책임자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일은 지지부진하고 유족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삼키고 있다”며 “국가가 존재하는 제1의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연이은 붕괴 참사 이후 국민의 안전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호 조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부족한 것보다 과한 것이 낫다는 신조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