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전남 여수시는 ‘2023년 대중교통 시책평가 전국 1위’에 이어 ‘2023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여수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2022년보다 1단계 상승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본 평가에서 7년 연속 수상과 전남도 내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통부문에서 우수한 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평가로 201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해당 평가는 인구 10만 명 이상 73개 도시를 규모와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환경·사회·경제 부문의 30개 교통지표에 대해 실시됐으며 여수시는 30만 이하 도시 그룹에 포함, 37개 도시와 경합을 벌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여수시는 교통 혼잡 개선과 전기·수소 저상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및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등의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의 이러한 시책 추진은 전년도 정책평가 노력이 당해 연도 현황 개선으로의 반영이 가장 높았던 도시에 수여하는 ‘발전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정수환 교통과장은 “대중교통·보행·자전거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대전환, 교통혼잡개선 및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등 여수시의 다양한 지속 가능 교통정책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