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기관 표창 역대 최다 90건 선정

군정 전 분야 수상 두각, 외부평가 거듭 향상

전남 해남군이 2023년 한 해 동안 분야별 종합평가에서 기관 표창 90건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27일 군에 따르면 기관평가 수상은 매년 증가해 민선 7기 직전인 지난 2017년 36건에 비해 2.5배 이상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올해도 행안부 주관 지방재정 집행 평가 최우수를 비롯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산업경제 대상, 지방세외수입 운영실태 분석진단평가 최우수,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 기초지자체 대상,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환경부 장관상, 자활사업 전국 우수지자체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청정전남 으뜸마을만들기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군정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5월 2023년 대한민국 ESG 착한경영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종합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해남군]

또한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평가에서 전남 유일하게 5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획득하고,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5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며, 공평·공정·공개의 군정 운영이 돋보인 한 해가 됐다.

민선 8기 들어 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행정의 성과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주최하고 국회ESG포럼이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한국 ESG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받으며 해남형 ESG 확산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대한민국 ESG 착한 경영 종합대상, 공기의 날 굿에어시티 대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ESG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을 인정받았다.

주력산업인 농축산업에서는 상이 대거 쏟아졌다. 전라남도 농정업무 2년 연속 대상을 비롯해 농식품 업무평가 대상,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 최우수상, 식량·원예업무 평가 최우수상, 친환경농업 대상 최우수상,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우수사례경진대회 최우수, 가축방역 시책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다수의 상을 차지하며 1등 농업군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에 선정됐고,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등을 관광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땅끝순례문학관이 한국문학관협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되고 군립도서관이 전라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전라남도 산림행정 우수상, 정신건강 증진사업 최우수기관, 대한민국 지방 지킴 경제활성화분야 대상과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평가 최우수기관 및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장려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의 성과를 올렸다.

명현관 군수는 “역대 최다 기관 표창 수상은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일군 성과”라며 “열심히 일한 평가로 연말 좋은 성적을 거두고 뜻깊은 마무리가 될 수 있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전 군민이 합심해 해남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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