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2023 아듀!~~~'청룡 기운'으로 2024년 '활짝'!

서울 중구 성동 중랑구 등 자치구 2024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지역내 해맞이 좋은 장소 골라 새 해 해맞이 행사 갖고 구민 행복 기원

용마산 해돋이

다사다난. 해마다 한 해를 보내는 소감은 비슷하다.

2024년(갑진년) 새 해를 맞아 동방의 수호신 '청룡'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펼쳐지길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서울 각지에서 열린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새해 첫날 일출 예정 시간은 7시 47분이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월 1일 오전 7시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용마산 5보루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하며 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용마산은 면목동과 광진구, 구리시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서울둘레길 및 중랑둘레길이 조성돼 사계절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용마산 5보루’는 망우산~아차산이 이어지는 전경으로 서울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어 해돋이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도 이날 오전 7시 응봉산 팔각정에서 '2024년 응봉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성동구는 새해를 맞이 한 해 소망을 기원하고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기원하기 위해 ‘2024년 해맞이 축제’를 마련했다. 한강과 서울숲 등 서울 동부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응봉산 팔각정에서 열리는 이번 해맞이는 새해를 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새해 아침을 힘차게 열어줄 신명 나는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새해인사 나누기, 대북 타고에 이어 국악 밴드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청룡의 해를 맞아 소원지를 작성한 후 여의주에 넣으면 청룡이 물고 하늘로 올라가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이날 오전 7시 전농동 배봉산 정상부 공원에서 ‘2024 배봉산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새해 기념 타징, 축하공연, 복떡국 나눔행사, 새해 소원나무 이벤트 등 진행한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도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행사 ‘2024. 새해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림픽공원 망월봉은 탁 트인 능선에 올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봉우리로, 송구영신을 위해 매해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도심 속 해맞이 명소다. 이곳에서 열릴 ‘2024. 새해맞이 한마당’은 오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공연무대와 체험 부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겨울 새벽 추위에도 망월봉에 오를 주민들을 위해 풍물놀이, 성악, 축가 등으로 이뤄진 문화예술공연부터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각종 체험부스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해 해맞이 행사에 앞서 대북 타고를 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일 오전 7시 서울의 해돋이 명소 하늘공원에서 ‘2024 하늘공원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마포구는 해맞이 행사로 구민과 함께 새해 첫해를 보며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고 37만 마포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24 하늘공원 해맞이 축제’는 이날 오전 7시 ‘놀당갑서’ 공연팀의 대북 퍼포먼스로 힘찬 시작을 알린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일 오전 7시 용왕산근린공원과 용왕정에서 새해 기념 다채로운 문화공연, 부대 행사와 드론 현수막, 풍물패 길놀이 공연, 팝페라 축하 공연, 대북타고, 복떡 나눔 등 다채로 운 행사를 마련했다. 또 구민 적은 새해 소원지 행사 종료 후 구청 1층 로비 전시, 2월 대보름 행사 시 달집과 함께 태운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1일 북서울꿈의숲에서 ‘강북 해맞이행사’를 개최한다. 해맞이행사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새해 첫날 가족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며 신년 강북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구민들과 함께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진행된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1일 오전 7시부터 30분간 잣절약수터 배드민턴장에서 따뜻한 차 나눔 등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본행사는 오전 7시 30분에 매봉산 정상에서 열린다. 문헌일 구청장, 국회의원, 구로구의회의장 등 내빈들의 신년인사 후 구로문인협회장 조규남 시인이 축시를 낭독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새해 첫 새벽 선유교를 찾은 해맞이객들이 안전하게 일출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선유교는 대표적인 새해 해맞이 명소로 손꼽힌다. 올해도 많은 해맞이 방문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맞이객 안전대책에 완벽히 한다. 먼저 구는 영등포소방서, 선유도공원 관리사무소, 유관부서와 함께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 좁거나 경사진 곳이 있는지, 구급차 출동용 비상 통로가 확보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펜스를 곳곳에 설치한다. 이어 선유교 관람 구역을 분홍색, 보라색, 초록색으로 구분하고,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선유교를 통제한다. 선유교 하부 종합상황실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관람 구역의 색상과 동일한 팔찌를 배부, 방문객들이 팔찌 색상과 동일한 구역에서 일출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파가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팔찌를 수령받지 못한 해맞이객은 선유교 아래 양화 한강공원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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