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22개 국내 기업 편입

한국생산성본부, 2023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결과 발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 결과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World 지수에 22개 국내 기업이 편입됐다. DJSI는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하며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11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이하 KPC)는 2023 DJSI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DJSI는 유동 시가 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World 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AsiaPacific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Korea 지수로 구성돼 있다.

올해 평가 결과 DJSI World 지수에는 글로벌 2544개 평가 대상 기업 중 12.6%인 320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국내 기업은 22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Asia Pacific 지수에는 평가 대상 609개 기업 중 25.6%인 156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국내 기업은 36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Korea 지수에는 202개 평가 대상 기업 중 31.2%인 63개 국내 기업이 편입됐다.

세부 편입현황을 살펴보면 DJSI World 지수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신규 편입됐다. 또한 삼성증권, 에쓰-오일, 현대건설이 14년 연속, 미래에셋증권, SK, LG전자는 12년 연속, 신한금융지주회사가 11년 연속, 삼성SDI가 9년 연속 편입됐다. KB금융지주도 8년 연속, 삼성물산은 7년 연속, 엘지생활건강, 현대제철은 6년 연속이다.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케이텔레콤,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는 3년 연속, 기아, 하나금융지주는 2년 연속 편입됐다.

DJSI Asia Pacific 지수에 신규 편입된 기업은 기아, 셀트리온, 엔씨소프트, 엘지디스플레이, 포스코퓨처엠이다. 장기 편입된 기업으로는 삼성SDI, 삼성전기, 신한금융지주회사, 에스케이텔레콤, 엘지화학, 현대제철, KB금융지주가 15년 연속 편입됐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에스케이하이닉스, 에쓰-오일, 엘지생활건강, LG전자, 현대건설, 현대모비스가 14년 연속, SK가 12년 연속, 삼성엔지니어링, 코웨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1년 연속 편입됐다.

DJSI Korea 지수에는 디엘이앤씨, 삼성전자, 셀트리온, 에스케이스퀘어, 에프앤에프, 에이치디한국조선해양, 엘지디스플레이, 엘지에너지솔루션, OCI 홀딩스, 유한양행, 카카오페이, 효성첨단소재, 현대미포조선이 신규 편입됐다. 장기 편입 기업으로는 삼성전기, 삼성증권, 삼성화재해상보험, 신한금융지주회사, LG전자, 엘지화학, OCI, KB금융지주, 한전KPS, 현대건설이 15년 연속 편입됐다. 에이치디현대인프라코어, 미래에셋증권, SK, 현대모비스는 14년 연속,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에스케이하이닉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3년 연속, 엘지생활건강이 11년 연속 편입됐다.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본부 ESG컨설팅1센터 조민아 팀장은 "다양한 ESG 평가 지표 중 자본시장 활용도가 높은 ESG 평가는 기업의 ESG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준거이며, 이에 기반한 벤치마크의 활용도는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신뢰성과 실질적 리스크 관리 체계 운영, 리스크에 대한 기업 대응을 수반한 공급망 ESG 관리는 향후 우리 기업들의 ESG 확립에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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