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율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폭발물 설치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 로고/사진=아시아경제DB
서울 마포경찰서는 5일 오전 5시9분께부터 홍대입구역에 폭발물 설치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근무 중이던 역무원이 남자화장실 칸 내에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종이를 발견한 후 신고했다.
경찰은 감식반을 투입해 화장실 내에 폭발물 설치 여부를 파악 중이다. 또 특공대와 기동대를 투입해 역사 내에 폭발물이 있는지도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이점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작성한 인물을 특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