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콘텐트리중앙, 회복될 실적에 주목'…목표주가 ↑

NH투자증권은 28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상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배우 조합 파업까지 종료되며 콘텐트리중앙의 연간 영업에 대한 최대 방해 요인이 드디어 해소됐다"라며 "방송 부문의 경우 자회사 Wiip의 영업 재개로 적자폭 축소가 두드러질 것이며 극장 부문의 경우 '듄2' 등 미뤄졌던 기대작 개봉에 힘입은 박스오피스 실적 회복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콘텐트리중앙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236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방송 부문의 경우 영업적자 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캡티브 방영 횟수가 32회에 그친 탓"이라며 "자회사의 경우 할리우드 파업의 마지막 여파로 인해 영업적자 50억원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극장의 경우 영업이익 76억원 추정된다"라며 "할리우드 기대작이 부재한 가운데 투자·배급한 '서울의 봄‘이 3일 만에 150만명으로 손익분기점 관객 수의 3분의 1을 채운 상황이며 입소문 덕택에 흥행 장기화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또 "실내놀이터의 경우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해외지점 성과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고수익 브랜드 중심의 출점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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