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현역 최재형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것이 종로구'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내년 총선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종로 현역 의원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역시 종로구는 '정치 1번지'"라며 내년 총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러나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것이 종로구이고 종로구민의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서울의 미래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로를 빼앗긴 채로는 수도권 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 나아가 수도권 총선 승리의 제1조건이 바로 종로 사수"라며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역인 최 의원의 양해도 구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정치1번지 종로구를 지켜내는 것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중요하다"면서도 "‘정치1번지’ 종로구를 지켜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해온 만큼 내년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며 경쟁에서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슈1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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