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SNS로 군의 다양한 모습을 전달할 ‘2024년 영암군 SNS 기자단’을 공개 모집한다.
그동안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온 영암군은, 내년부터는 ‘SNS 기자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인 숏폼(short-form)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숏폼으로 충분히 표현할 수 없는 생각과 경험을 텍스트로 자세히 기록·공유하는 롱폼(long-form)과 블로그 수요도 높아져 가는 추세를 반영해 두 형태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기자단 모집에 나섰다.
지역 상관없이 18세 이상으로, SNS를 손쉽게 다루며 영암군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필수) 등이다. 영암군은 글쓰기 및 사진-동영상 촬영 콘텐츠의 SNS 게시가 가능하고, 현장 취재와 기사 작성이 능숙한 블로거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영암군에 사는 19∼49세 청년과 군 소재 대학의 학생에게는 가점을 준다.
이달 말까지 영암군 누리집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접수되고, 내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5일 군 누리집과 SNS에 20명 이내의 선발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기자단은 내년 초 발대식과 간단한 교육을 마치고 2024년 말까지 활동한다. 영암군 주요 관광지 및 축제장 무료입장 혜택과 함께 콘텐츠 생산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받는다.
군 관계자는 “다채로운 영암의 모습을 참신하고 개성 있게 그려낼 SNS 기자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 SNS 기자단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군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안내는 홍보담당관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