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3Q 매출 330억…영업익 32%↓

한올바이오파마는 25일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잠정)실적이 매출 329억6900만원, 영업이익 7억5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9%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031억9200만원으로 29.2% 성장했고, 영업이익 역시 64억6600만원으로 707.2% 증가했다.

한올바이오파마 로고[사진제공=한올바이오파마]

회사 측은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탑’ 등 주력제품의 매출이 2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영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별도의 생산라인을 지닌 ‘헤어그로’ 등 탈모치료제 특화 전략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를 전했다.

신약 사업에서는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지난 9월 두 번째 FcRn 항체 ‘HL161ANS(IMVT-1402)’에 대한 임상 1상 단회 용량 상승 시험과 저용량(300㎎)에 대한 다중용량상승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상태다. 미국 뉴론 파마슈티컬스·대웅제약과는 파킨슨병 치료제 ‘HL192(ATH-399A)’의 캐나다 임상 1상에 진입하며 오픈 콜라보레이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국내 제약 사업의 성장으로 달성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통해 자체 연구 개발은 물론 글로벌 혁신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자체 수익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