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경북 청송군은 지난 25일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과 ‘KBS 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이 음악이 필요한 지역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음악회로, 청송군에서 운영하는 늘봄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자 등 약 200여명의 아동·청소년을 초대해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 인생의 회전목마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이탐구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20명의 단원이 앙상블로 연주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이 오프닝 공연에 참여해 ‘위풍당당 행진곡’ 외 3곡을 연주했다.
공연에 참여한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단원은 “영상으로만 보았던 KBS 교향악단의 멋진 연주를 직접 보고 듣고 같은 무대에서 함께한 것만으로도 내가 진짜 전문 연주가가 된 것 같은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경희 군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주가들로 구성된 KBS 교향악단이 청송까지 방문해 지역의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해 준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단원뿐만 아니라 음악회를 관람한 어린이들이 KBS 교향악단처럼 자기만의 찬란한 꿈을 찾고 밝혀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