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롯데지주는 삼성디자인교육원원장 출신의 이돈태 사장을 신임 디자인전략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돈태 롯데 디자인전략센터장[사진제공=롯데지주].
이돈태 사장은 1968년생으로, 1998년영국 디자인 회사 탠저린에 입사해 16년간 근무하며 공동 대표까지 역임했다. 탠저린은 애플의 아이폰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 디자인총괄이 1989년 설립한 회사로 삼성전자와 도요타, 니콘, 영국항공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컨설팅 회사다.
2015년에 삼성전자에 합류한 후 디자인경영센터 글로벌디자인팀장, 디자인경영센터장 등을 역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돈태 센터장은 홍익대와 탠저린, 삼성전자 등에 근무하며 디자인 경영에 대한이론과 실무 경험을 두루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모빌리티, 공간,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실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이 다양한 롯데의 디자인 혁신을이끌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
롯데는 이 센터장이 그룹 디자인 컨트롤 타워로서 디자인전략센터의 역할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롯데만의 디자인 철학을 수립하고 그룹 디자인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이돈태 사장 영입과 함께 기존 디자인경영센터의 명칭을 디자인전략센터로 변경했다. 디자인전략센터는 앞으로 롯데그룹의 디자인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요프로젝트에 대한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