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기자
보령중보재단은 ‘예산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한마음체육대회’를 후원하기 위해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예산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충남 예산군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예산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한마음체육대회에는 예산군 소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6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체육대회인 만큼 많은 어린이가 오랜만에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예산군은 보령(구 보령제약)의 제약공장이 자리 잡고 있는 지역으로 보령중보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2019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보령중보재단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에서는 관내 아동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맞이 ‘물놀이 프로그램’과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작은 음악회 및 악기 수업을 후원하는 등 적극적인 아동 여가생활 지원을 지속하며 지역사회 일원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
남흥수 보령중보재단 사무국장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고 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일상적인 돌봄이 필요한 가구의 부담을 더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아동 및 청소년이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중보재단은 2007년 보령이 창업 50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김승호 보령 회장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활동, 학습지원,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