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마포구, 5~6일 긴급 폭염대책본부 구성...폭염 선제 대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주말 계속된 폭염특보에 따라 이틀 연속 폭염대책본부를 구성, 폭염 비상 대응에 나섰다.
5일에 이어 6일에도 박강수 마포구청장, 폭염대책본부장인 부구청장을 비롯한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물관리반 등 부서장들이 구청 대회의실에 응소, 지역 내 폭염 피해상황 유무와 중점관리대상을 확인하고 대책반별 추진 대응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반별 보고를 받고 “앞으로는 매년 폭염이 극심할 것이라 예상되는 바 폭염대책에 있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주택가 이면도로와 보차혼용도로 중심으로 살수차를 효과적으로 운행하고 경로당 냉방비 지원을 확대해 폭염취약구민들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게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쌈지 경로당을 방문, 쾌적한 시설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어르신들 안부를 묻고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구는 이날 현장에서 어르신의 수도시설 확충에 대한 건의사항을 바로 청취하고 이에 대한 부서 검토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178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이틀 간 독거어르신 총 1815명의 안부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노숙인 보호활동을 위한 순찰도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