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폭우에 맞서 해상 긴급상황 처리 분주

목포해경이 집중호우로 인한 위험상황 발생 대비 총력 대응과 함께 관내 섬마을 응급환자 및 연락두절·어망감김 선박 등 주말 휴일동안 발생한 해상 긴급상황을 분주히 처리했다.

목포해경은 집중호우로 하천, 해안가 범람에 따른 위험상황 발생 시 지자체와 적극 협조 및 항포구 집중 순찰과 함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 상황 발생관련 선제적 안전관리를 실시하며 폭우피해에 대비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53분께 신안군 병풍도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A씨(여, 70대)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지도 송도항으로 이송,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해경은 이에 앞서 같은 날 00시 2분께 신안군 송공항 해상에서 연락두절 선박 A호(1.27톤, 연안복합, 신안선적, 승선원 1명)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이 현장으로 이동, 수색 중 00시 35분께 외달도 남서방 약 3㎞ 해상에서 A호를 발견했다.

해경은 즉시 A호에 올라타 승선원 건강상태 및 음주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특이점 없이 A호가 무사히 송공항으로 이동할 때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해경은 다음 날인 16일 오전 2시 26분께 신안군 재원도 북방 약 9㎞ 해상에서 예선에 어망에 감겼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 구조세력을 급파해 예?부선 분리 및 이날 아침 9시 46분께 어망제거 작업 완료시까지 주변 해상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해경은 현재 전국적으로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이 속출함에 따라 관내 해상 및 해안가, 항포구 집중 안전관리를 통한 피해 예방과 함께 위험상황 발생 대비·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목포=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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