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디케이앤디, 비건 레더로 레벨업”

대신증권은 13일 디케이앤디에 대해 식물성 원료에서 유래하는 비건 레더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전체 레더 시장의 10%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디케이앤디는 합성피혁, 모자, 부직포 사업을 영위 중”이라며 “모자사업을 영위 중인 다다씨앤씨의 회생절차 완료 및 흑자 전환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장욱 연구원은 “모자부문은 기본 매출 볼륨만 유지된다면 영업이익률 높은 브랜드 모자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 트렌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주요 사업인 모자와 신발의 주요 수입국은 미국으로, 주요 소비국인 미국의 중국 수입 비중은 2010년 68%에서 지난해 48%로 감소했다”며 “중국이 감소한 부분을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이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인건비 사업으로 탈중국뿐 아니라 중국의 인건비 상승에 따라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디케이앤디는 식물성 원료에서 유래하는 비건 레더 사업 영위를 위해 준비 중”이라며 “올 하반기 중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업체에 시제품 납품이 기대되고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비건 레더 시장은 전체 레더 시장의 10%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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