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천일염 방사능 '안전'…요오드·세슘 미검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 유통되는 소금의 방사능 노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소금 사재기 등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중 유통되는 천일염의 방사능 노출도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천일염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수행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도내 대형 유통매장과 로컬 푸드매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천일염(도내 생산 포함) 24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 물질인 요오드(I-131), 세슘(Cs-134, Cs-137)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24건 모두 요오드와 세슘(기준치 100 Bq/kg)이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다.

자세한 검사 결과는 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및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배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유통 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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