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위례~장지 잇는 ‘장지동길 신설도로’ 개통

개통식 8일 개최…위례신도시 주민숙원 해결!

송파구, 8일 오전 10시 장지동길 신설 도로개설공사 종점에서 개통식 개최

‘장지동길 신설도로’ 개통으로 위례지구 외부발생 교통량 약 9.28% 분담 기대

서강석 송파구청장 “장지동길 개통으로 위례신도시와 송파서북부지역 연계성 확보될 것”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위례신도시와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1단지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지하차도인 ‘장지동길 신설도로’ 개통식을 8일 개최했다.

이 도로는 8일 자정을 기준으로 개통했다.

구는 8일 오전 장지동길 신설 도로개설공사 종점(송파레이크파크 1차)에서 서강석 송파구청장,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장, 위례동 지역 주민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서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지동길 신설도로 개통으로 위례 지역 주민들의 장지동 진입이 10분 이상 단축되는 큰 교통혜택을 입게 됐다”며 “이 터널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와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동길 신설도로’는 위례택지개발사업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사업시행자인 SH공사가 2017년 8월 착공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이 결실을 보아 위례신도시(송파위례로)에서 장지동 송파파인타운(장지동 송이로)을 잇는 총연장 475m 도로가 개설됐다.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는 왕복 4차선 지하차도 구간이다. 구는 ‘장지동길 신설도로’ 개통으로 위례신도시 서북부 방향의 이동성 향상과 동서측 교통수요 분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에 따르면 ‘장지동길 신설도로’ 이용빈도는 하루 평균 약 1만1500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위례지구 외부발생 교통량의 약 9.28%를 분담하는 수치다.

구와 SH공사는 공사과정과 도로이용 시 발생할 주민들의 불편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공사 중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세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했다.

또, 방음터널을 설치해 도로 개통에 따른 소음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터널형 방음벽은 장지동길 시작점과 끝나는 지점 약 254m 구간에 설치했다.

구와 SH공사는 개통 전인 5월, 공용개시 합동점검에 나서고 교통처리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는 등 도로이용 시 안전도 챙겼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지동길 신설도로 개통으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로 단절된 위례신도시와 송파서북부지역의 연계성이 확보됐다”며 “오랜 공사기간동안 불편을 인내하고 협조해주신 주민분들께 특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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