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안경호기자
경북 울릉군은 본격적인 관광 철을 맞이해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 원인인 비산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건설 사업장 집중 점검을 6월 5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고 억제시설을 적정하게 설치·운영해야 한다.
울릉군이 관광철을 맞이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돌며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점검반을 편성해 건설공사 등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9개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또는 변경 신고 적정 이행 여부, 세륜·세차시설 설치, 야적물질 방진 덮개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 적정 설치와 조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 기간 적발된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조치)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미세먼지 발생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도 중요하지만, 사업장의 자발적인 발생 저감 실천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