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동우기자
앞으로 정부청사 내 입점한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중단한다.
환경부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다음 달 1일 '정부청사 커피전문점 일회용 컵 줄이기 비전 선포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전국 13개 정부청사에 입점한 커피전문점들이 2027년까지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정부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 20곳은 다음 달 1일부터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해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한다. 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은 모두 22곳이다.
환경부는 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들이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바뀌면서 연간 일회용 컵 180만개를 덜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에 따라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