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모베이스전자, 현대차 1분기 역대 최대 실적…무선충전기 점유율 45% 부각↑

모베이스전자가 강세다. 현대차가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36분 현재 모베이스전자는 전일 대비 12.05% 상승한 2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영업이익은 86.7% 증가다. 이와 함께 경상이익 4조5909억원과 당기순이익 3조4194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2조9000억원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6000억원도 넘어섰다.

모베이스전자는 필기 인식 조작계에 목적지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통합 컨트롤러’를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모베이스전자는 이 기술을 2020년 국내에서 최초로 상용화해 현대차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모베이스전자는 차량용 무선충전기를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 차량 중 45%가 모베이스전자 제품을 쓰고 있다. 차량용 무선충전기는 현대차, 기아차 뿐 아니라 해외업체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신규 고객사도 확보했다. 모베이스전자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와 공급계약을 맺고 오는 8월부터 미니밴용 다기능 스위치와 테일게이트 스위치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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