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저 엄마가 됐어요'

2014년 결혼, 3.75㎏ 딸 순산

‘골프여제’ 박인비가 딸을 낳았다.

'골프여제' 박인비가 득녀 소식을 알렸다.[사진제공=박인비 인스타그램]

박인비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건강한 딸 출산했습니다. 저도 아이도 건강합니다"라며 "정말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고 알렸다. 이어 "둘이 병원에 도착해 24시간 만에 세 명이 되었습니다"라면서 "행복하게 잘 지내겠습니다"라고 엄마가 된 소감을 전했다. "세상 모든 엄마들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운 순간. 엄마! 낳아줘서 고마워ㅠㅠ"라고도 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박인비가 엄마가 됐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김하늘과 대니엘 강(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많은 동료 골퍼들이 댓글로 축하를 했다.

박인비가 바로 메이저 7승 포함 LPGA투어 통산 21승을 수확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보태 ‘커리어 골든 슬래머’에 올랐다. 2013~2018년 사이에 총 106주간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냈다.

박인비는 2014년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 출신인 스윙 코치 남기협 씨와 결혼했다. 지난해 임신 사실을 알리고 휴가에 들어갔다. 박인비는 출산 휴가를 마친 뒤 필드에 복귀할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유통경제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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