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창군 상하면 야산 산불…총력 진화중

전남 고창군이 2일 오후 상하면 야산 산불 관련, 전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산림·소방당국과 함께 총력 진화를 펼치고 있다.

이날 산불은 오후 3시19분쯤 고창군 상하면 송곡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야산 등으로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산림·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대를 비롯해 펌프카 등 차량 14대, 진화대원 42명을 투입해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

고창군도 14개 전 읍·면 산불진화차량이 총동원되고, 공무원 600여명이 진화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 신고 즉시 현장을 찾은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어선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인명 피해가 없도록 위험지역 주민 대피에 최선을 다하라”며 “진화 작업에 직원들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명령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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