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안경호기자
경북 울릉군은 지난 3월 29일부터 2023년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시행한다.
작년 하반기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독도아카데미를 재개했고,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3월부터 시작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발 빠르게 열고 있다.
그리고 2박 3일만 있던 교육과정에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3박 4일 과정을 선뵌다.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일정에는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성인봉 등반과 울릉도 개척민들이 다니던 옛길을 복원한 해담길 걷기가 추가됐다.
기존의 역사·문화적 교육에 자연생태 학습을 과정에 추가해 우리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함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될 전망이다.
우리 독도에서 독도아카데미 352기 교육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아카데미교육 신청일이었던 지난 27일, 3박 4일 교육 기수는 교육 신청 시작 20분 만에 접수 마감됐다.
독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시작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상반기 모든 기수가 마감돼 미처 신청하지 못한 수많은 교육생의 문의와 요구가 빗발쳤다.
독도아카데미 팀은 한 기수당 정원이 130여명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업체와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일부 기수는 200명까지 증원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