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능경기대회, 3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막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3일 개막된다.

경기도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미래 경기도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숙련 기술 인력 양성ㆍ발굴을 위한 '2023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닷새간 수원ㆍ성남ㆍ부천 등 도내 7개 지역에서 열린다.

대회 종목은 폴리메카닉스ㆍ기계설계ㆍ헤어디자인 등 정식 직종 48개, 3D프린팅ㆍ지능형 로봇ㆍ영상 콘텐츠 제작 등 특성화 직종 3개 총 51개다.

총 533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50개 안팎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금ㆍ은ㆍ동ㆍ우수상 입상자 150여명은 오는 10월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도는 특히 올해 대회를 도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열린 경기장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채용박람회와 숙련 기술 체험관을 운영해 드론 헬리콥터 만들기, 3D프린팅 체험 등 4차 산업혁명 숙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중ㆍ고교생 대상 직업 진로 상담을 통한 진학 및 직업탐색의 시간도 마련한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고숙련 인력양성과 상대적으로 대응 역량이 부족한 사업에 대해 직업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며 "경기도는 숙련기술인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최고 숙련기술인의 축제인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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