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북 정읍시는 지역 내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내에서 연 1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정읍시 청사 전경[사진제공=정읍시]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무주택 신혼부부 가정의 안정된 정주 여건 조성으로 결혼을 장려함과 동시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혼인 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2018.4.1.~2023.3.31.)인 무주택 신혼부부다.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6개월 이상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부부합산 연 소득이 8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공공임대 주택 거주자 등 유사 지원 사업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올해 4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신혼부부는 하반기(10~11월) 사업 시행 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다.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며 연 1회 지급, 지원 조건 유지 시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내달 3일부터 28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와 임대차 계약서, 신분증, 통장 사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시청 기획예산실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는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층과 육아 세대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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