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촌형 거창 기억학교 건립’ 착수보고회 개최

기억학교 기본구상과 재원확보 방안 논의

경남 거창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매년 증가하는 치매 유병률에 대응해 치매 예방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농촌형 거창 기억학교’ 건립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보고회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박수자 군의회 부의장, 신재화 산업건설위원장, 남상면장 및 대현마을 이장,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치매 예방부터 관리, 돌봄 서비스 지원까지 가능한 기억학교(가칭) 기본구상, 재원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 거창군이 농촌형 거창 기억학교 기본구상과 재원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폐교를 활용한 ‘기억학교 건립’은 민선 8기 군수 공약 사업으로 평소 살아온 친숙한 환경에서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 환자 및 가족까지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거창군만의 특색 있는 전국 최고의 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군수는 “치매는 개인 또는 그 가족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우리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며 “치매 예방부터 환자 관리까지 전 군민이 맞춤형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용역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거창군의 치매 유병을 분석 진단해 거창 형 치매 안심 도시 모델 개발을 통해 국도니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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