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재산공개]경기도의원 평균재산 12억400만원

제11대 경기도의원의 70%가 반년 새 재산이 늘고, 평균 보유 재산은 12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공개목록(지난해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전체 경기도의원 156명 가운데 110명(70.5%)의 재산이 증가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12억400만원으로, 반년 전(지난해 6월 30일 기준) 11억7000만원보다 3400만원 늘었다.

염종현(더불어민주당·부천1) 의장은 2억4700만원이 증가한 10억7000만원을 신고했다. 증가 이유는 아파트 등의 가액 변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의원 중 최고 재산가는 김성수(국민의힘·하남2) 의원으로 268억1300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139억4700만원, 건물 150억8000만원, 채무 85억200만원 등이다. 반년 전보다는 3억2600만원이 줄었다.

이어 조희선(국민의힘·비례) 의원 83억3800만원, 오준환(국민의힘·고양9) 의원 72억3700만원, 강웅철(국민의힘·용인8) 의원 52억2400만원, 김종배(민주당·시흥4) 의원 53억400만원 순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재산이 20억원을 넘는 도의원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이기인(국민의힘·성남6) 의원의 경우 마이너스 1억10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김미정(민주당·오산1) 의원도 마이너스 9500만원을 신고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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