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젬백스링크 및 보그인터내셔날(보그) 관련 디에이테크놀로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오보 및 비방에 대해 필요한 법적 대응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젬백스링크 경영진과 소액주주간의 경영권 다툼으로 상호간의 악의적 비방이 쏟아지는 가운데, 분쟁과 관련이 없는 디에이테크가 언급되는 사실에 대해 향후 필요한 법적 조치 등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더불어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외부감사인의 적법한 회계감사를 통해 감사의견 적정을 수령한 상황으로, 감사의견이 문제가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이다.
또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현재 보그너 관련 계약금만 지급해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보그너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 중에 있어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잔금지급일을 연기한 바 있다.
이종욱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는 “젬백스링크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허위사실이 유포됐으며, 악의적 오보 및 비방으로 주주분들께 혼동과 우려감을 끼쳐드린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법무법인 선임 및 법적검토를 통한 빠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에이테크는 최근 투자환기 종목 탈피 및 사상최대 수주고를 달성하며 이차전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타사의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악의적 오보 및 비방 등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손상시키는 행위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젬백스링크 비대위는 “김상재 젬백스그룹 회장이 의결권 확보에 어려움이 생기자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비대위 측 이미지를 깎아내리려 고발을 사주한 것”이라며 “김 회장 및 고발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