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상호이익·공동번영의 개방전략 실행'

발전포럼 축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의 개방 전략을 확고히 실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이하 발전포럼)에 보낸 축전을 통해 "현재 세계에는 100년 동안 없던 큰 변화가 가속화하고, 지역적 충돌·동요가 빈발하며 세계 경제의 회복 동력 또한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대외개방의 기본 국책을 견지하고 상호이익, 공동번영의 개방 전략을 확고히 실행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중국의 새로운 발전으로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칙, 규제, 관리, 표준 등 제도적 개방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각국 및 각측과 제도적 개방의 기회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발전포럼은 2000년 창설돼 중국의 주요 대외 경제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해왔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 발생 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제 회복: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중국 중앙부처 지도급 인사 30여명, 국유기업 및 금융기구 책임자 20여명, 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이 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았다.

국제1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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