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수익성 중심 경영·전략 채널 육성'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가 24일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전략 채널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케이트윈타워에서 열린 매일유업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경영 환경이 급격히 변했고 금융시장 리스크가 커졌다"며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전략사업과 전략채널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매일유업 전경 [사진제공=매일유업]

이날 매일유업은 주주총회를 통해 조성형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김환석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박광우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와 노소라 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여기에 신규 사업목적으로 사업 지원 서비스를 추가하며 매일헬스뉴트리션과 임즈씨드 등 자회사를 지원하는 포석도 마련했다.

지난해 매일유업은 연결 기준 매출 1조6856억원, 영업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높은 브랜드인 소화가잘되는우유, 상하목장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오트와 아몬트, 두유 등 식물성 음료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했다"고 평가했다.

유통경제부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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