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씨름 김준석, 전국장사씨름대회 용사급 정상 우뚝

이시원(소장급)·김민규(청장급) 2위

씨름부, 대학부 단체전 동메달 획득

동아대 씨름 김준석이 용사급 정상에 올랐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스포츠단 씨름부(감독 이영호) 김준석 선수가 최근 열린 제5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95kg 이하 용사급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21일 알렸다.

동아대 씨름부 김준석 선수.

동아대 씨름부는 최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대학부 단체전 시합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김준석(체육학과 4) 선수는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화려한 배지기 기술로 용인대 선수를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씨름부 주장을 맡았던 김 선수는 대학에 들어온 뒤 결승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모래판을 평정했다. 소장급(80kg 이하)·청장급(85kg 이하) 2위를 각각 차지한 이시원·김민규, 경장급(75kg 이하) 3위를 차지한 이준수 선수도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 7년 만에 단체전을 제패한 동아대 씨름부는 통산 35번째 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며 ‘전통 강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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