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AMG엔터, 플랫폼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독립리서치 CTT리서치는 21일 SAMG엔터에 대해 플랫폼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TT리서치는 “SAMG엔터는 이달 말 ‘이모션캐슬’ 플랫폼을 런칭할 예정”이라며 “MD를 구매할 수 있는 자체 온라인몰과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온라인몰은 완구뿐만 아니라 키즈 패션을 추가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유통 구조를 단순화시켜 영업이익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90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가 통합 플랫폼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CTT리서치는 “현재 동사가 운영 중인 약 20개의 유튜브 채널의 합산 구독자수는 2900만명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미니특공대TV 689만명, 미니팡TV 561만명, 키즈팡 TV 398만명 순”이라며 “이는 IP별로, 국가별로 구분돼 운영 중인데 이모션캐슬 플랫폼 런칭을 통해 2900만명의 트래픽이 한곳으로 유입되면서 플랫폼의 가치가 높아 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중국을 비롯한 해외 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CTT리서치는 “IP 기획 단계부터 해외 메이저 엔터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라이선스 형태의 로열티 매출 방식에서 직접 매출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의미있는 해외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에서 방영된 미니특공대는 매 시즌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중국 전체 Top3 인기 애니메이션이 됐고 중국내 MD 매출 성장 추이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2월말 동사와 중국 따띠그룹이 지분 9:1 비율로 광저우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3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연간으로 중국에서만 약 200억의 매출액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라이선스 형태에서 수취한 로열티가 3~5% 수준이었다면 직유통 형태로 구조 변화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5% 수준까지 큰 폭의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에 올해 매출액 1404억, 영업이익 217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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