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기자
<i>[편집자주]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는 부지면적만 410만8000㎡다. 여의도(290만㎡)보다 넓다. 서울대 스포츠진흥원은 관악캠퍼스를 무대로 교내 구성원의 걷기 운동을 장려하려는 건강프로젝트 스누워크(SNUWALK)를 펼치고 있으며 스누워크 지도를 제작했다. 서울대 구성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서울대 걷기코스를 소개한다.</i>
스누사이로는 교내 작은 길을 걸어보는 둘레길이다. 총 7개 구간으로 서울대 정문에서 윗공대까지 사선으로 이어지는 사잇길이다. 전체 10km, 소요시간 1시간45분, 소모열량은 520kcal이다. 스포츠진흥원의 추천코스는 정문과 후문을 통과하는 길이다. 서울대의 시작과 끝을 지나쳐 입학과 졸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의미있는 산책길이다. 서울대 정문에서 시작해 기숙사삼거리와 서울대후문을 거치는 길로 2.8km, 25분 내외가 걸리며 185kcal 의 열량이 소모된다.
작은 길을 다니다 가볼만한 곳으로는 박물관과 중앙도서관, 미술관, 규장각, 문화관 등이 있다. 박물관은 1946년 개교와 함께 설립돼 국내외 주요 발굴현장을 지킨 연구기관이자 서울대의 대표적 문화공간이다. 중앙도서관은 서울대 중심부에 위치해 520만권의 단행본자료와 26만여종의 학술지, 전자저널, 23만여점의 비도서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규장각은 한국에 전해내려오는 고서들의 집합소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 4종(조선왕조실록, 승전원일기,일성록, 의궤)를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