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개최 기원” 열기 띄운 부산 북항… 온국민 염원 걷기대잔치

BPA, “유치기원 행사 문의 잇달아”

4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 걷기 행사가 부산 북항 일대에서 펼쳐졌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1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 기원 행사로 북항 재개발 현장에서 ‘온국민 엑스포 염원 걷기 대잔치’가 진행됐다고 14일 알렸다.

부산시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을 앞둔 때 엑스포 유치 열기를 띄우기 위해 열렸다.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한 내외국인 1000여명이 함께했다. 걷기 행사 이외에도 포토존 설치, 타투 프린팅, 전통 딱지놀이 등 10여개 체험 부스가 운영돼 많은 가족이 즐겼다.

지난 11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 걷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부산역 광장에서 출발해 친수공원 내부까지 자유롭게 거닐었다. 공원에 조성된 경관 수로와 다채로운 녹지시설에서 휴식을 만끽하며 즐거운 때를 보냈다.

행사장인 북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고 2030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행사 개최 문의가 BPA에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PA 측은 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개최와 관련한 각종 행사 장소 제공에도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북항 재개발 지역은 부산의 새로운 역사를 쓸 2030세계박람회의 무대가 될 장소”라며 “부산 유치를 이루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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