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安, 국민의힘 당대표 좌절…안랩 12% ↓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안랩주가가 장 초반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직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끝내 고배를 마신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거래일대비 12.08% 하락한 6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이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전날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안 후보는 23.37%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 결선행이 좌절됐다. 1위는 김기현 대표로 52.93%를 기록했다. 안 후보의 득표율은 김 대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안 후보가 치명상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 후보의 당대표 선출 기대감에 안랩은 최고 10만원대까지 치솟은 바 있으나, 이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하며 주가는 급락했다. 여기에 친윤계와의 갈등도 불거지며 당대표직 승리 전망에 먹구름이 끼면서 주가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증권자본시장부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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