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송종구기자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둔 7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 군수는 농기계의 정비 상태와 시설을 점검하고, 농기계 임대 수요 등을 파악하면서 농업인들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폈다.
방문에 함께한 박태수 농업정책과장은 “고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와 두 곳의 분소가 있고, 71종 80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작년 한 해 농가 7033개소에서 농기계를 임대하는 등 농업인들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농기계 운반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이용객이 늘어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농업인들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 군수는 농업기술센터 내 본소뿐만 아니라 하일, 영오면의 분소까지 직접 방문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농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임대사업소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군수는 “이번 점검은 농업인들을 직접 찾아뵙고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군민들이 더 쉽고 편하게 임대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