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경기 고양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관련해 고양 은평선∼서부선 직결과 경의·중앙선 서울역행 열차의 증량·증편을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23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수도권 서북권 광역교통정책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 제공=고양시]
시는 ▲고양 은평선~서부선 직결 관련 추가 운영비 부담을 요구하는 서울시와의 합리적인 방안 지원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완화를 위한 경의·중앙선 서울역행 열차가 증량·증편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통과 지원 ▲고양시~서울 도심 30분대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3호선 급행과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택지개발 사업자의 역사 인근 환승시설 무상귀속 등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계획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고양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건의 사항에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광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관련기관에 필요한 사항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